보도자료

[2015년] <일반 및 말소리장애 아동의 탈비음화 오류패턴>
  • 작성일2019/06/08 14: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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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일반 및 말소리장애 아동의 탈비음화 오류패턴>

연구자 : 김민정
2015.6.30 / 말소리와 음성과학 제 7권 제 2호 / 사단법인 한국음성학회

연구 취지 : 우리말 비음은 다른 언어에 비해 길이가 짧고 비음성이 약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말소리장애 아동은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말소리장애 아동보다 탈비음화라는 동시조음 오류가 더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탈비음화 오류패턴에만 초점을 맞추어 그 출현율이나 비음의 오류 문맥을 보고한 연구가 아직 없음.

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 2~6세의 일반 아동과 순수 말소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탈비음화 오류패턴의 출현율을 알아보고, 탈비음화 오류패턴을 보인 말소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비음의 오류 문맥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였음.

연구 대상 : 2세 후반에서 6세 초반까지의 학령전 아동 중, 부모 면담에서 특이한 병력이나 발달력이나 가족력은 없으며, 공식 검사와 비공식 검사에서 언어이해 및 표현에 1년 이상의 지체가 없고, 청각이나 조음 기관에 구조적 문제도 없으나, APAC 단어 검사에서 백분위 1% 미만에 해당하는 수행을 보인는 순수 말소리장애아동 48명.
 

결론 : 비음성이 약한 우리말에서 탈비음화가 중요한 음운 오류패턴임을 보여줌.또한 이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음운배열제약을 고려하여 다양한 문맥, 특히 어중 장애음 앞 문맥에서의 비음 검사가 포함되어야 하며, 탈비음화와 자음연쇄 단순화의 정의가 정교해져야 함을 알 수 있음.